즐기는것 - 12

  1. 2016.12.11 지제네 제네시스 몇가지 소감
  2. 2016.11.25 [PS4] 지 제네레이션 제네시스 초회한정판 개봉기
  3. 2016.11.13 플스4 프로는 VR 게임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가?
  4. 2016.10.23 [PSVR]레즈 인피니트 (Rez Infinite) 플레이 후기
  5. 2016.10.19 드라이브클럽 VR (Driveclub VR) 후기
  6. 2016.10.17 플레이스테이션VR(Playstation VR) 구입 설치기
  7. 2016.06.06 니드 포 스피드 리부트 PC판 간단 소감 3
  8. 2016.03.14 건담 브레이커 3 포즈 잡기 및 간단 소감
  9. 2016.03.04 [PS4] 건담 브레이커3 오픈샷
  10. 2015.08.03 유물 출토
  11. 2015.07.28 올해 최악의 자동차 광고 _ 폭스바겐
  12. 2015.07.05 록맨5 다크윙덕 해킹롬


1. 퍼스트, 이글루, 제타 정도만 깨놓은 상태고, 더블제타 2판인가. 하튼, 그 시나리오를 간간히 노가다를 했었다. 그래서 캐릭터도 사고 그랬었음. 예전에 월드나 오버월드 할때는 크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난 우주세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나 보다. 특별히 땡기는 캐릭터도 없고 해서 그냥 주인공 건담이나 샤아 관련 기체로 뽑아봤다.


2. 최애캐



짝퉁 샤아 기체 따위! 라고 생각했지만, 연비가 은근 좋은것 같다. 빔라이플 범위가 2-6까지 되는데 en이 16밖에 안되는게 맘에 든다. 



제일 내 취향인 건담. 어렸을때 용산 어딘가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아마도 mg였는듯) 이 건담을 보면서 내용도 모르면서 참 멋지다고 생각해서, 지제네 시리즈 할때마다 나름 애착을 갖고 있는데.

연비는 위의 건담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변신을 하면 공중에서도 이동력이 좋은 편이라는 점도 좋고, 빔 스마트 건이나 리플렉터 인컴이 꽤 강하면서 en도 쪼금먹는다는게 맘에 듬.



하이뉴. 연비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것 같다. 리더 유닛으로 해놓고 계속 도와줘도 en이 여유가 있어서 좋아한다.

판넬 공격력도 쏠쏠하고, en을 많이 먹긴하지만 하이퍼 메가 바주카 런처도 장거리에 대응할 수 있어서 쏠쏠한것 같다.


3. 네오 지옹 X사기



애초에 스팩으로 따지면 우주세기 최고사양 기체가 맞긴 하다만(... 최종보스라는 XXXX 빼고) 딴건 그렇다 쳐도 저 사이코 섀드는 좀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무려 9칸 범위 안의 적이 사격 무장을 사용 못하게 된다. 그것도 따로 스킬을 써야 발동되는 것이 아니라, 상시로 ;;;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놔두기만 해도 사격을 못하니 접근전 공격한답씨고 달려드는 불나방같은 적들을 미리 뭉쳐놓은 유닛들로 1번에 킬 시키는건 ;;; 가뜩이나 쉬운 난이도가 더더더더더더더더더욱 쉬워지는 것 같다. 이건 아마 다음 시리즈 때는 수정되지 않을까 싶다 -_-;; 그나마 단점이라면 사이즈가 XXL이고 우주 전용이라는 점인데 ;;  마스터 유닛으로 배치해 두고 사용은 하는데, 적절한 난이도를 위해 뺄까 생각중. 


4.  키시리아 자비


화이트베이스에 키시리아 자비가 함장이라니 좀 웃기지만

-_- 제일 구하기 쉬운, 셀비지 스킬을 가진 캐릭터가 이 아줌마다 보니까 부득불. 어쩔 수 없었다. 


5. 지루하다.

사실 이 게임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건담 애니메이션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거나, 내용은 이미 다 파악하고 있을 사람들이 많을텐데, 시리즈의 내용을 구구절절히 허접한 그래픽으로 재현하면서 스킵도 못하게 만들어 놓은건, 정말 괴로운 일이었다.


10년 전 워즈나 월드 같은 게임과, 지금의 시리즈나, 그래픽은 전투씬을 제외하고는 변한게 없는것 같다. 오토 버튼만 만들어놓고 스킵이 안되니(해당 미션 클리어 후에는 스킵 가능하다만 -_- ) 퇴근한다고 집에 와서 한판 해볼까! 하면 10분정도는 그냥 글씨만 읽고 있어야 하니 짜증이 어마어마 하다. 오버월드에 비하면 해든 캐릭터가 난입하는 이벤트가 1번으로 줄었고 하니 미션당 플레이 타임은 줄어든 샘인데, 그래도 한판 한판이 너무너무너무너무 길다보니 한두 미션만 빼면 진이 다 빠진다. 그렇다고 이 게임이 조작 하나하나에 집중할만큼 난이도가 높거나 전략성이 강한 게임은 절대 아니다 보니 전반적으로 루즈하다고 할까. 게임하다 졸은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지금은 가끔 생각날때 한두판 정도만 하고 내년 말까지만 깨자 ㅋㅋㅋㅋ 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가끔 게임 하면서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전에 건담 브레이커 3 할때도 느낀건데, 건담 자체가 오래되기도 하고, 클리셰가 가득하기도 하고, 어차피 대상이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만드는 쪽도 크게 고민 안하고 대충대충 만들고, 하는 쪽도 일단 건담이니까 한다는 식의 느낌이랄까.

아마 전작들이 그러했던 것 처럼, 여기다 시리즈 몇개 추가하고 또 게임 하나 내고, 더 추가하고 또 게임 하나 내고 이렇게 욹어먹을텐데. 그냥 다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에 사는게 좋으려나? 하는 생각도 든다.


6. 수박바 컷씬이 없다.

제목 그대로. 이건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 경험치 포기하고 제타로 디오 막타졌더니 대사만 주절주절 하다 끝. 

와 이건 정말 -_- ;; 이해하기가 너무너무 힘들다.

2016. 12. 11. 00:50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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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부터 시리즈 나올때마다 꾸준히 구입을 하고 있었어서, 

살까 말까 망설이는 건 없었는데요.

이번 시리즈는 놀랍게도 한글화가 되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예약판과 초회판이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날짜를 햇깔려서 ㅋ 예약판을 놓쳤다가 나중에 풀린물량이 있어서 겨우겨우 주문할 수 있었네요.


특전은 얇은 두께의 책자와 각종 코드들 정도인데, 코드들의 경우에는 피닉스 제로원(... 솔직히 없어도 됩니다 -_-;;;) 외에는 아직 출시 되지 않아서 일반판하고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이 게임,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라 일반판이 얼마나 나갈까 싶기도 하고, 살 사람은 이미 다 샀겠죠.


요 3일간 두어시간씩 플레이를 해봤는데 짤막하게 느낀점을 써보면

1. 전작에 비해 발전이 전~~~~혀 안느껴진다.

2. 도트가 너~~~~무 잘 보이는 전투씬

3. 유니콘만 너무 편애하는거 아니냐!! (퍼스트 건담 스토리는 그렇게 날림으로 해놓고선, 유니콘은 대사 하나하나가 다 들어가 있는 수준)

4. 볼륨이 너무 작다. 시리즈 두개 정도 더 나오면 모든 건담이 다 나오려나?

5. 이렇게 만들어서 이 가격이면 너무 비싼거 아니냐? 그래픽은 ps3 수준인데 -_-


투덜투덜만 하는것 같은데, 그래도 재밌게 하고 있어요. 

뭐랄까, 이제는 그냥 조건반사 같은 느낌이에요. 출시되면 (바뀐건 거의 없지만) 반복적으로 즐기게 되네요. 그런게 건담 컨텐츠가 가진 매력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모바일 가차게임은 캐릭터 뽑으려면 현질 죽어라고 해야 하는데, 최소한 이 게임은 추가금 없이도, 내 맘대로  내가 원하는 콜렉션을 모아서 즐길 수 있으니 좋은것 같아요.

2016. 11. 25. 05:14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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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플스4 프로(이하 프로)를 왜 구입했는가?를 자문해 보았다.


1. UHD TV를 가지고 있으니, 지금 내가 가진 컴퓨터 사양으로 불가능한 4K 게이밍을 하기 가장 저렴하고 좋은 선택이다.

2.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VR)을 가지고 있는데, PSVR의 해상도 보다도 떨어지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들이, 프로에 대응 하면 약간의 그래픽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와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였다.


그렇게 1205+1TB 플스4를 회사분에게 싸게 중고로 넘기기로 하고, 프로를 사오고야 말았다.


 

프로가 기존 플스4와 연결했을 때의 PSVR 게이밍에 큰 차이를 가져다 주는가? 에 대해서는 

해외 리뷰를 봐도 의견이 꽤나 엇갈리는 것 같았다.


CNET https://www.cnet.com/products/sony-playstation-4-pro/review/2/

In our initial testing, we didn't see any huge improvement in PSVR performance on those titles on the Pro versus the original PS4. The details of what we saw are bulleted above.

  • Battlezone (PSVR) Slight improvement in frame rate and visual fidelity, and text was easier to read in the Pro version.

  • VR Worlds (PSVR) Crisper presentation in menu room. Tough to notice differences in each of the mini games.

UploadVR http://uploadvr.com/ps4-pro-psvr-review/ Does the PS4 Pro really improve the PS VR experience?

Well, it’s a complex answer. Objectively speaking, yes, PS VR games do look better when running on a PS4 Pro. After setting them both up, side-by-side, on the same television using the same headset, I can confirm that games are noticeably sharper and crisper, especially if they have received an official patch incorporating support for PS4 Pro. Games like Battlezone and PS VR Worlds were patched ahead of time for testing, but even games like Driveclub VR, which didn’t have official Pro patches yet, looked crisper and smoother inside the headset.

Since adding Pro support is entirely up to the developers, it’s a bit of a mixed bag still. EVE: Valkyrie could arguable benefit from it the most, as the jagged edges and intense action could use the extra boost that the Pro affords, but I didn’t notice much of a difference in that one yet.

Ultimately though, most of the PS VR games are nearly identical, even if they have been patched with Pro support. No matter what spec sheet you look at, marketing material you read, or trailer you watch, at the end of the day they are all still PS4 games running on a PS4 inside of a PS VR. It won’t ever approach the same level of detail possible on a high-end gaming PC powering an HTC Vive or Oculus Rift. The PS VR is still a less powerful, but awfully capable headset — even when propped up by the additional strength of the PS4 Pro.

Does it offer marginal enhancements? Yes.

Road to VR http://www.roadtovr.com/playstation-vr-psvr-on-ps4-pro-vs-ps4-review-comparison/

Even with a side-by-side comparison it’s difficult to see an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If you look very carefully at comparative screenshots, you might be able to discern an ever so slight increase in the sharpness of the reticle and other thin interface elements, but in the midst of gameplay it’s virtually unnoticeable.

We also took Batman Arkham VR, one of PSVR’s best looking titles (our review here), for a spin on the PS4 Pro. Although the game hasn’t been specifically updated for the PS4 Pro to our knowledge, it seems it may have been built with a somewhat adaptive foundation. Inside the headset the game looks ever so slightly sharper, and you may spot fewer texture pops as the game seems to be able to load high-res textures a touch faster thanks to the PS4 Pro. The most noticeable change is that Batman Arkham VR running on PS4 Pro seems to no longer use foveated rendering which, on PS4, adds significant blur to the peripheral areas of your view:


출처 : Some early PS4 Pro Reviews - impact on VR experience - reddit.com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하는 것은 프레임레이트가 더 안정적이 되고 좀 더 또렷해진 화면, 좀 더 좋은 텍스트 가독성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이것이 유의미 한가? 아닌가? 에 대해서는 리뷰어의 판단이 갈라지는 것 같다.


나는, PSVR 게임 몇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EYE GUNJACK / DRIVECLUB VR / REZ INFINITE / VR WORLDS / 그 외 무료게임)

굳이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을 찍지는 않았지만(기존 플스를 중고로 판매하기 위해 닦고 포장해 뒀다 -_-;;;) 전반적으로 위의 리뷰들하고 비슷한 느낌이었다. 

눈 앞에 있는 필터를 하나 제거한 느낌인데, 조금 더 부드럽고, 조금 더 또렷해진 느낌이다. 디테일하게 찾으시는 분은 디테일 부분에 있어서 추가된게 많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다.


위의 리뷰에 대해서도 이견이 생기는 이유인데, 이러한 변화가 프로를 구입할 이유가 될 것인가? 프로로 게임을 돌리는 것이 플레이어의 경험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오는가? 하고 질문을 던졌을때 만장일치로 그렇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변화가 미미 하다는거다.


솔직히 말하면, 프로와 PSVR을 연결해 게임을 하고서 무언가 변화되었다고 느끼는 것이 실제로 변화가 된건지, 

소위말하는 플라시보 효과인지도 의심 스럽다. 그정도로,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레이싱 게임을 좋아해서 드라이브 클럽 VR이 패치가 되면 자동차 RPM이나 속도 게이지의 가독성이 좀 괜찮아 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조금 더 잘보이게는 되었지만, 아직도 또렷하지는 않다. 

루리웹 게임 게시판을 보면 기존 플4 유저와 프로를 구입한 유저들 간에 논쟁이 한참 벌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것의 원인은 역시 '가시적인 차이가 커보이지 않는다' 가 아닐까 생각한다. 정확하게는, 저정도의 (미미한) 차이로, 이미 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마당에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 프로를 또 구입해야 하는가? 에 대해 가치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만약에 나라면, 현 시점에서 굳이 프로를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미 샀지만...)


오히려 지금 시점에 프로를 구입하는 것은 미래에 나오는 게임은 어떻게든 좋게 만들어 줄꺼야. 하는 막연한 기대에 가깝다.

어쨌거나, 플스 전용 게임은 플스를 통해 플레이 할 수 밖에 없고, 비록 미미한 차이라도 어쨌거나 최상의 환경에서 게임하려면 살수밖에 없달까.  드라이브클럽을 만든 에볼루션 스튜디오는 어차피 망한 회사니 최적화니 뭐니 할 여유가 없을테고, 내년에 나온다는 그란은 좀 잘 만들어 주겠지! ... 어쨌거나 페이퍼 스팩은 더 높으니까!


또, 이미 PSVR을 구입했는데, 플스5가 나올 즈음에는 VR 기술도 더 많이 개발되었을 꺼고, 그때 즈음엔 후속 모델이 나오면서 호환이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니, 미미한 차이일지언정 PSVR를 잘 활용하려면 언젠가는 프로를 사야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결론 : 프로로 PSVR 게임을 하면 아주 쪼끔 뭔가 그래픽이 나아지는 것 같긴 한데 변화가 크게는 없으니, 이정도의 차이로 프로를 구입해야 하는지는 자신에게 물어보라.

2016. 11. 13. 22:58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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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Rez 는 드림캐스트(PS2) 시절에 세가 UGA의 미즈구치 테츠야(스페이스 체널5, 루미네스 등으로 유명한 그 분)의 작품으로 발매 되었던 슈팅 게임이다. 

푸르푸르팩(... 그당시에는 진동기능이 별매였다)을 대응하고, 별도의 트랜스 바이브레이터(음악에 따라 진동이 나오는 별도의 제품이다)에 대응했던 게임으로, 굉장히 인상적이라 군대에 있던 2003년엔가 ;;; 내무반에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그당시에 드캐는 vga 박스를 구입하면 SD해상도(640 X 480)의 정밀한 ㅋㅋㅋㅋ 그래픽을 보여줬기 때문에 특유의 와이어 프레임으로 구성된 날카로운 그래픽의 요 게임이 정말 멋지게 보였었다.

게다가 OST 또한 특별했는데, 'Gamers guide to REZ' 라는 이름을 가진 이 OST는 사실상 공략집의 역할을 하는 물건이었다.

이 게임은 조준하고 발사하는 것이 고유의 음을 가지고 있는데, 음악을 잘 듣고 그거랑 같이 플레이하면 깰 수 있다더라나 뭐라나 ㅎㅎ 어디서 그렇게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VR)을 구입하면서, 언젠가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에 PSVR용으로 발매가 된다고 하여 PSN에서 구입을 했다. 39800원? 그 당시 유명한 게임도 아니었어서 누가 많이 사진 않겠지 하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했다. 

익숙한 화면. 

지금 기준으로는 인디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그래픽이 심플하다보니 PSVR의 해상도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VR 버전이 바뀐점은 고개를 돌리면 과거 TV에서 할때와 다르게 시점을 이리저리 돌려볼 수도 있고, 

무브 컨트롤러에 대응 하므로 한개의 무브콘은 조준과 발사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트랜스바이브레이터 처럼 진동이 오게끔 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옵션에 따라서는 컨트롤러/무브로 조준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서 조준하는 것도 가능하기는한데, 

고개가 아파서 잘 안쓰게 되더라. 

AREA1부터 5까지를 꺠는데 1시간도 안걸릴꺼다 아마. 

거기에 숨겨진 것들을 플레이 해도 몇시간 이내에 다 끝나는 물건이긴 하다. 

여기까지는 돈이 아깝다면 아까울 수도 있겠다. 


그렇게 엔딩까지 보고, 전에 없던 AREA X가 잠금해제 되어 플레이 하는데 ...


!!! 

정말 어마어마 하다.


위의 동영상은 AREA X의 엔딩까지의 화면이 나온다.

스포일러의 의미가 그다지 없기 때문에 봐도 무방하다고 본다.


마치, REZ를 요즘 기준으로 다시 만든다면 이런 느낌이야! 하고 짧게 축약해 보여준 느낌인데, 이 화면만 봐도 멋지지만 이걸 VR 화면으로 보면 몰입감이 어마어마 하고 환상적인 느낌이다. 판매 첫날에 사서 사전정보 없이 플레이 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서너번을 연달아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난다. PSVR을 사고 처음에 보통 VR 월드에 있는 해저탐험 같은거를 손님이 집에 왔을때 시연시켜줬는데 이걸 알았으면 이걸 꼭 플레이 시켜줬을 것 같다. TV나 유튜브로 보는거와 PSVR로 플레이 하는것이 차원이 다르다. 현제 굉장히 작은 볼륨을 가지고, 3~5만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는 게임들이 초기 발매 게임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그중에 두개정도를 고르라면 그중에 하나는 이 게임을 고르겠다. (나야 어차피 샀지만)

다 필요 없고 AREA X가 너무 환상적이다. 너무 짧아서 아쉬울 지경.



첨언


im8bit(링크) 에서 위 그림마냥 2장으로 구성된 바이닐 사운드트랙과 Retrospective Book 등을 제공하는 제품을 프리오더 받고 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것도 구입하면 좋을지도. 



2016. 10. 23. 22:28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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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 꾸준히 안하는 마당에, 이러한 글을 올리는건 그저

나는 멀미 없이 잘 한다! 하고 동영상을 찍어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첫판을 찍은거지만, 어쨌든.

결론만 이야기 하면, 나는 멀미 없이 잘 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멀미 없이 잘 하고 있다고, 너는 왜 멀미하니? 난 잘 하는데? 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사고 우리집에 3명의 손님이 와서 이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
3명 모두 30분도 안하고서는 멀미 증상을 호소했다 ㅠㅜ

이쯤되면 내가 둔감해서 멀미가 없는걸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정말 저조한 메타크리틱 점수. 0점 주신 분들만 아니었으면 점수야 더 올라갔겠지만...



테크닉적으로 멀미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PSVR이 출시되고 루리웹 게시판을 눈팅해보니,
멀미가 덜하다는 게임은 대체로 플레이어는 고정된 위치에 있으며 시선만 움직이는 류의 게임이 대부분인것 같았다.
드라이브 클럽VR이나, VR월드에 들어가 있는 스캐빈저 어쩌구 하는게임이나, 릭스나 공통적으로 시선과 플레이어의 이동이 별도로 되어있는 점이 공통점인듯 한데, 이래서야 나중에 대작급 게임이 나올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제약조건이 많다보면 VR을 위한 별도의 것을 만들어야 할텐데, 이러한 제약조건을 충족시키는 대단한 게임이란가 과연 나와줄지. 아무래도 VR유저는 소수인데.


꼭 이동으로 인한 멀미가 아니더라도 PSVR 자체가 오랜 시간 착용하고 게임을 하기에는 땀차는 것도 그렇고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캐쥬얼한 게임 위주로, 아니면 기존 게임에 VR용 미니게임 정도를 제공하는게 흔한 패턴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참 아쉽다. 초반에 이런거 구입해주는 사람이라면 나름 하드코어 유저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코어한 취향의 게임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니 -_-;;;


개인적으로 나는 이 게임이 VR게임 중에서는 나름 볼륨도 큰 편이고,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어서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정말정말 아쉬운건 해상도였다. 추억보정인지는 모르겠으나 PS2 시절에 즐겼던 그란투리스모가 이것보다 훨씬 고해상도였던 느낌도 든다. 480p 수준도 안될것 같은 그래픽에 자동차 실내 시점으로 플레이해도 RPM게이지와 속도게이지의 숫자를 읽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내가 뭔가 세팅을 잘못했나? 싶어서 게시판도 찾아보고, PSVR 스팩이나 해상도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PSVR의 해상도는 1080p를 반으로 쪼갠 수준. 어차피 에볼루션 스튜디오도 없어진 마당에 크게 최적화 같은것을 할 여지가 없었던게 아닌가 싶다. 프레임을 고정시키려고 해상도와 디테일을 굉장히! 많이! 희생시킨 느낌.

평소에 뭔 게임을 돌려도 조용했던 PS4가 굉음을 내면서 따땃해 지는걸 보면 나름 열심히 돌아가고는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이 해상도는 아니다. 글씨조차 또렷하게 보이지를 않으니 ㅜㅡ


어차피 H시프터도 지원을 안하기도 해서 자동으로 해야겠거니 생각을 하고는 있었는데 (로지텍 G29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시프터 지원 하네요.;;;; 10월 22일 수정) 아예 속도나 RPM을 확인도 못할 지경이라 흥미가 팍 식어버린달까. 드라이브클럽 자체가 시뮬레이션도 아니고 아케이드 성향도 아닌 모호한 부분이 있는 게임인데, 이런 부분까지 있다보니까, 그냥 그란 스포츠 나오기 전까지 자동차 게임 즐기는 정도로만 만족하게 되는 것 같다. 뭐 일단 그럴싸 하긴 하니까.


정리하면, 단순히 운전을 하는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정도라면 동시 발매 타이틀 중에서는 유일하기도 하고, 나름 만족스러운 타이틀이다. 다만, 아직 VR로 레이싱 게임은 갈길이 멀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기도 했다. 


2016. 10. 19. 23:15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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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에 걸처서 예약을 받았던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vr) 

가격이 너무 비싼 부분이 있기도 했고, 오큘러스를 구입해야 할지, psvr을 구입해야 할지 선택장애가 온 상황이라 예약을 하지 못했다. 일장 일단이 있는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오큘러스를 구입을 하게 되면 컨텐츠에 제약이 없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좋을텐데(소위말하는 우동이라던가, 야한류의 게임?) 상대적으로 정식루트로 구할 수 있는 컨텐츠는 적을 수밖에 없고, 사양에 있어서도 최소사양에 걸리는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어서 잘 돌아갈 지 의문시 되는 상황(gts970 / i5 6600 / 16gb) 이 있었다. 정식 출시를 하지 않은 것은 덤. 해외 직구를 하려면 최소 100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데, 아직 프로토타입 스러운 이 물건을 사서 본전을 뽑을 자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 발표된 psvr.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볼 수 있는 컨텐츠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된다는 점이 가장 걸렸으나, 스팩이 동일하니 동일한 퀄리티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게다가 정식 발매에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 끌리는 부분이었다. 

사실 어느쪽도 가격이 게임기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이라 사면 좋을지 어떨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닌지라.


그러던 와중에 발매일은 다가왔고, 공교롭게도 주말에 연차를 낸 나는 여행을 갈지 PSVR을 살지를 고민을 하고 있었다.

루리웹을 눈팅하니 전날 새벽부터 압구정 소니스토어에 줄서서 기다린다는 사람도 다수에 이미 국전이나 신도림쪽도 줄서서 기다린다고 하니 오프라인에서 구입을 할 수는 없겠구나. 하고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분 께서 일산 킨텍스의 일렉트로마트에 제품이 있다는 글을 올리셨다.

혹시나 싶어 회사 근처인 하남 스타필드의 일렉트로마트에 전화해서 재고확인을 하니 있다는게 아닌가?

점심시간에 집에 다녀온다는 핑계를 대고 구입을 하러 갔다.



하필이면 주차도 반대편에 해놔서 일렉트로마트까지 부리나케 뛰어갔다. 가보니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반기고 있었고, 다른 분도 구입하려고 잡으시길래 냉큼 잡아왔다. 무브 동봉판 598,000원. 이번달은 저축 못하겠군


의기양양하게 차에 psvr을 실어놓고서 회사로 갔다가 퇴근하고 설치를 시작했다.

이제와서 생각하는건데, 한정판, 또는 물량이 한정되어 있는데 내가 구할 수 있을 때에는

그 제품의 가치를 잠깐 잊어버리고, 충동구매가 심해지는 것 같다. 아직까지 본전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게임까지 70만원을 넘게 썼는데 이게 생각없이 구입할 금액은 아니지 않나 ...


설치를 시작했다.


박스를 까면 이러했다. 케이블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다.


설치를 다 하고 처음 전원을 켰을 때.  정말정말 어수선 하다. 

HMD 부분이 유선이라 어떻게 정리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동봉된 무브 컨트롤러. 생긴것이 마치 딜.... 아닙니다.


무브 컨트롤러를 핸드폰 충전하는 케이블에 연결해 놓고 하루를 꽂아놨는데 충전히 전혀 안되어 있길래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본체에 꼭 연결을 해서 충전해야 한다고 한다. 아니 본체에 usb단자는 딱 2개 있는데 하나는 psvr을 연결해야 하는 상태인데, 그러면 1개씩 연결을 해야한다는 말인가 ... 과전류 공급이라던가 이런 문제를 피하려고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하지 않습니까 누가 소니아니랄까봐 ...



제품은 요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원래 생각하기에는 마네킨 머리 부분이라도 하나 사서 끼워둘까 했는데, 노브랜드 초코칩 쿠키 / 버터쿠키 박스가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저렇게 씌워두니 그럭저럭 고정은 되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여유 생기면 스탠드를 따로 사야겠지만 저것도 저것대로 괜찮은 것 같아요.


게임은 요렇게 샀습니다. VR 월드하고 레즈 인피니트, 건잭이랑 악평이 자자한 드라이브 클럽 VR

이렇게 악평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PSVR을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였거든요. 로지텍 G29에 휠 거치대도 장만해놨고, 요것만 있으면 실제 운전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번만 꺾어도 멀미가 심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그냥 사봤습니다.

드라이브 클럽은 원래 원 시리즈는 가지고 있었는데, 시즌 패스를 구입하면 반값으로 깎아준다고는 하나 어차피 드라이브 클럽 하지도 않는거 굳이 살 필요가 있겠냐 싶어서 그냥 스탠드얼론으로 구입했어요.


어쨌든.

큰맘먹고 샀으니 즐겨야 겠습니다.

2016. 10. 17. 11:44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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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싱 휠 지원 관련

 - 애시당초 콘솔판과의 차별점으로 제시했던 점이 60프레임을 지원하고, 수동 미션을 지원하며, 레이싱 휠을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가급적 휠 지원하는 게임은 사는 편이라 굳이 플스4 판을 안사고 PC판을 샀다. Logitech G27, Logitech G29, Logitech G920, Thrustmaster TX, Thrustmaster T150, Thrustmaster T300, Thrustmaster T500, Fanatec CSR 이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휠인데, 나는 g29를 가지고 있어서 연결해 보았다. 아래는 느낀점.

1. 수동은 오직 패들 시프트만 지원한다. 수동 기어박스로 조절이 가능한가 옵션에서 살펴봐도 없는듯. 

2. 휠로 하는게 더 어렵다 ㅜㅡ.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아케이드 성향 강한 게임에서는 도저히 휠을 못쓰겠더라. 풀 악셀 치다가도 브레이크 살짝 밟으면 드리프트가 되는 게임인데, 이걸 휠로 하려니 너무 어색해서, 몇번 해보고는 그냥 엑박원 패드로 플레이한다.


2. 게임 플레이 관련

 - 기묘하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굉장히 아케이드 스러운데, 튜닝 부품 / 세팅의 영역을 보면 차에 대해 좀 알아야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돈 벌어서 비싼 부품만 갈아껴도 클리어야 문제 없겠지만. 문제는, 매니악하고 시뮬레이터 같은 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캐주얼하게 즐기는 사람에게도 이도저도 아닌것으로 여겨질 수 있겠다는 점?

 - 속도는 충분히 빠르다. 처음 주어지는 차량이 처음에는 매우 느리지만, 게임을 잡은지 몇시간도 안된 시점에서 제로백 2~3초대 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 속도감은 충분했다. 리뷰들을 보면서 얼마나 느리길래 한결같이 느리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했는데, 나중에 패치가 된건지는 모르겠으나 속도는 충분히 빠른걸로 ;;;


3. 영어 공부를 좀 해야겠다.

 - 영문판으로 출시가 된 상태인데, 미션 중간에도 전화가 와서 자막을 못읽을 때가 꽤 많았다. 듣기가 시원찮아서 자막을 봐야 알아먹는데 ㅜㅡ 듣기 공부를 좀 해야되겠네 생각했었다. 뭐 내용 몰라도 클리어야 지장없지만

 



2016. 6. 6. 01:01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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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브레이커의 메인 컨텐츠. 건담 부품 맘대로 조합하고 놀기.

아직 본격적으로 꾸며 본것은 아니지만, 지금 플레이 하는 기체로 몇장 찍어봤다. 

게임 내부에서 사진을 촬영해 저장하는 메뉴가 없다는 점도 아쉽고, 드라이브 클럽이나 그란 마냥 카메라 수동모드가 지원되지 않는게 좀 아쉽다. 포즈도 종류가 꽤 있긴 하지만, 내 맘데로 팔은 어떻게, 다리는 어떻게, 하는 식으로 지정해 줄 수 없다는 점도 꽤 아쉬운 일이다.


어릴 때 부터 건담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반다이는 대충 내놔도 어느정도는 팔릴 껄 알아서 그런지

항상 게임이 뭔가 하나씩 빠져 있고 아쉽다.


이번에 돈 버그, 큐브 버그 등등도 패치를 빨리 안내놔서 바운티 관련은 완전 개판이 됐는데, 이런걸 그냥 두는걸 보면 

그다지 신경도 안쓰는 것 같고... 물론 이 버그 때문에 조금 게임을 수월히 하는 부분은 있었다. 애들이 피통이 얼마나 큰지

가뜩이나 공격 패턴은 단조로운데 게임좀 깨보겠다고 계속 버튼만 누르다보면 한두판만 하면 진이 다 빠졌으니까

무기들을 버그를 써서 레벨을 좀 올려놓고 하니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더라. 


차라리 버그를 없애고, 전반적인 hp나 난이도 부분에 있어서 시정을 해주면 좋겠는데, 아마 그냥 두겠지 머

그나마 한글화 해준게 어디냐 @.@

2016. 3. 14. 15:37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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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PS4용 건담 브레이커3을 구입했습니다.

초회 한정이라는데, 조촐 하네요.  패키지 앞에 있는 카드 같은게 콜렉터즈 카드라는 건데, 어디다 쓰는지는 모르겠어요.


패키지 뒷면.

뭐 의미 없네요



케이스 오픈 했을때

쓸 데 없는 건담 게임 쿠폰 같은게 들어있는데, 해보니까 별로 재미는 없는거더군요. 

발바토스 HG랑 럭키 부스터 1회권의 특전 코드가 들어있긴 한데 이것도 큰 의미는 없는것 같아요.

그닥 초회 한정의 의미는 없는것 같어요. 그냥 남들보다 빨리해본다. 정도에 의미가 있달까.




게임 자체는 건담 VS 시리즈하고 비슷한데 재미는 좀 덜한 느낌이네요.

그냥 건프라 좀 하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조합 해보고 도색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로서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내 마음대로 조합해서 포즈 취하고 사진도 찍고 그러고 싶은데, 포즈가 몇가지로 한정되어 있고 따로 조절이 불가능한 점. 사진을 찍는 옵션이 없는점? 이런건 드라이브 클럽이나 그란투리스모 같은 게임 처럼 실제 카메라처럼 조리개 값이니 노출이니 이런걸 설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ㅋ 그럼 진짜 건프라 조립할 거 없이 사진 찍고 놀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아직 몇시간 밖에 못해봤지만 액션 게임이라기보다, 파밍해서 건프라 모으고, 그걸로 조합해서 컬랙션 하는것에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6. 3. 4. 13:30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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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얼마전 처박혀 있던 LP 판을 꺼내시고는 어디서 구하셨는지 턴테이블을 세팅해놓으셨더라.
휴가 첫날인데 할것도 없고 멍하니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판들을 뒤져봤다. 
출토된 유물들.
우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skid row 1집. 서태지와 아이들 1집. Crash 1집.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 우리 외삼촌의 취향 이었고, 이제는 내 취향이 된 것들. 좋구만.

2015. 8. 3. 19:09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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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에서 차급을 하나 낮추면 살수 있는, 운전이 재미있고 성능 좋은 차."

요정도가 내가 가지고 있는 폭스바겐 차의 이미지였다. 

그런 와중에 저런 광고를 보고 있으니. 아니 폭스바겐은 정말 자기들이 수입차의 프리미엄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여지껏 잘 나갔다고 생각하는건가? 싶어서 좀 놀랐고, 어이 없었다. 

BMW, 아우디, 벤츠도 이젠 너무 흔해빠져서 독일 명품같은 이미지를 말하기도 애매해지는 마당에 감히 폭스바겐 따위가 프리미엄을 논하다니. 친구가 잘 사냐길래 그랜저로 대답했다는 옛날 광고가 생각나기도 하고 ㅎㅎㅎ

최근 주위 사람이나 인터넷 사이트들을 봐도, 단순히 과시용으로 브랜드를 고르는 사람보다는 각각의 브랜드가 가진 개성에 따라 차급에 관계 없이 차를 고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느끼는데, 회사에서 컨펌했을 광고의 내용이 이렇게 시대착오적이니 ......

2015. 7. 28. 20:45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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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이모부와 사촌 형이 게임을 사러가는 데 따라간 적이 있었다. 

사촌 형네는 꽤 잘사는 집이었고, 우리집은 그렇지 않았던 고로 그당시 훼미리를 서로 갖고 있었지만, 게임을 많이 빌려서 했더랬는데, 이모부가 왠일로 나에게 게임을 하나 사주신다기에 진짜 고민 고민 끝에 산 게임이 동영상의 저거였다. 예전에 록맨2를 몇달간 죽어라고 재미있게 했던 경험이 있었고, (그당시의)최근의 록맨들은 록버스터도 나가고 슬라이딩도 되고 애완견도 불러내는데 그게 참 부럽더라구 ㅎ 그래서 골랐었다.

그리고 집에서 이건 뭔가 아니다 싶었지. 이런 젠장. 


나중에 용돈을 모아 홀로 게임샵에 가서 열혈 격투전설로 바꿔왔었다. 그거도 참 꿀잼이었지.

2015. 7. 5. 19:40 · 즐기는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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