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이싱 휠 지원 관련
- 애시당초 콘솔판과의 차별점으로 제시했던 점이 60프레임을 지원하고, 수동 미션을 지원하며, 레이싱 휠을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가급적 휠 지원하는 게임은 사는 편이라 굳이 플스4 판을 안사고 PC판을 샀다. Logitech G27, Logitech G29, Logitech G920, Thrustmaster TX, Thrustmaster T150, Thrustmaster T300, Thrustmaster T500, Fanatec CSR 이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휠인데, 나는 g29를 가지고 있어서 연결해 보았다. 아래는 느낀점.
1. 수동은 오직 패들 시프트만 지원한다. 수동 기어박스로 조절이 가능한가 옵션에서 살펴봐도 없는듯.
2. 휠로 하는게 더 어렵다 ㅜㅡ.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아케이드 성향 강한 게임에서는 도저히 휠을 못쓰겠더라. 풀 악셀 치다가도 브레이크 살짝 밟으면 드리프트가 되는 게임인데, 이걸 휠로 하려니 너무 어색해서, 몇번 해보고는 그냥 엑박원 패드로 플레이한다.
2. 게임 플레이 관련
- 기묘하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굉장히 아케이드 스러운데, 튜닝 부품 / 세팅의 영역을 보면 차에 대해 좀 알아야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돈 벌어서 비싼 부품만 갈아껴도 클리어야 문제 없겠지만. 문제는, 매니악하고 시뮬레이터 같은 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캐주얼하게 즐기는 사람에게도 이도저도 아닌것으로 여겨질 수 있겠다는 점?
- 속도는 충분히 빠르다. 처음 주어지는 차량이 처음에는 매우 느리지만, 게임을 잡은지 몇시간도 안된 시점에서 제로백 2~3초대 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 속도감은 충분했다. 리뷰들을 보면서 얼마나 느리길래 한결같이 느리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했는데, 나중에 패치가 된건지는 모르겠으나 속도는 충분히 빠른걸로 ;;;
3. 영어 공부를 좀 해야겠다.
- 영문판으로 출시가 된 상태인데, 미션 중간에도 전화가 와서 자막을 못읽을 때가 꽤 많았다. 듣기가 시원찮아서 자막을 봐야 알아먹는데 ㅜㅡ 듣기 공부를 좀 해야되겠네 생각했었다. 뭐 내용 몰라도 클리어야 지장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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