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2

  1. 2015.07.25 노트 8.0 S노트 파일을 최근의 S노트로 가져올때의 문제
  2. 2015.07.23 MOTO 360(모토 360)


아날로그식으로 업무를 많이 보는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종이 서류를 모조리 스캔해서 pdf 형식으로 바꿔들고 다니고, 필기나 메모, 지속적인 수정이 필요한 서류는 갤럭시 노트의 S 노트로 import 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기존엔 노트 8.0을 사용했었고, 얼마전 노트 10.1 2014 에디션이 생겨서 기존의 데이터를 10.1로 변환하여 가져왔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S노트 버전이 다르다고 예전 파일의 필기가 수정이 안된다.

검색해본 결과, 기존 기기에서 새 기기로 옮길때, 원래 백그라운드와 필기가 각각의 레이어로 있었다면 옮기면서 그냥 통으로된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버리는 것 같다. 이게 왠 날벼락이란 말인가... 지들이 내놓는 모델끼리도 호환이 안된다니. 평소 일을 할때 서식을 배경으로 해놓고 썼다 지웠다 하는 걸 반복하다보니 타격이 좀 크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에버노트에다 할 껄 그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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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5. 14:13 · 모바일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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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이유

몸이 둔감한건지 핸드폰을 진동으로 놨을 때 진동을 못 느껴서 전화나 문자를 놓치는 때가 많았다. 그래서 전화에서 진동이 같이 울려주면 그래도 전화는 잘 받겠지 ...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거기에 클리앙 눈팅을 하고 있으니 워치페이스도 마음데로 바꿔줄 수 있는데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능도 있는 것 같고! 거기다 요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는것 같아서 순식간에 사버렸다.


구입경로

아마존닷컴에서 199달러에 메탈 줄 달린 녀석을 샀다. 가죽 줄로 된 녀석은 50달러 정도 더 쌌던 것 같은데, 저거를 그냥 차자니 영 보기 안좋은것 같은데다가, 사제 줄로 갈면 뒷면이 크랙이 생길 수 있다고 하여 구매했다. 직배송이 되서 부담없이 구입했고 배송도 꽤 빨랐던 편.


첫인상




포장을 뜯고 충전 크래들에 시계를 올려놓고 충전. 시계 크기는 그냥 흔해빠진 남자 시계 정도인데 두께가 조금 더 두꺼운 정도? 무게는 싸구려 쓰뎅 시계보다는 가벼웠다. 손목에 존재감은 있지만 무겁지는 않은 정도.


할 수 있는 일.

1. 시계 (Facer나 Watchmaker를 통한 모양 바꾸기 / 둘다 유료 앱)

2. 칼로리. 만보계 기능

3.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시 컨트롤 가능

4. 핸드폰에 푸쉬되는 건 시계에도 푸쉬됨. 

5. 문자 받고 보내기 

6. 소소한 앱들

7. 전화 받거나 차단 가능

8. 구글 나우 (일기예보나 좋아하는 스포츠 팀 경기 결과나 등등등이 뜸)


장점

1. 전화는 조금 더 잘 받게 되었다. 알람이 잘 울려서. 진동은 그리 센 편이 아닌데 어쨌든 양쪽에서 울리니 놓치는 일은 잘 없게 되었다.

2. 폰을 가방에서 꺼낼 일이 조금은 없게 되었다. 보통 지하철 같은걸 타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키고서 폰은 가방에 놓고 노래 들으면서 타블렛으로 책보고 그러는데, 전화받고 카톡 받고 하는 것들은 시계로도 뜨니 그만큼 폰을 꺼낼 일이 줄었다.

3. 음악 재생시 컨트롤 가능.




지니를 결제하고 쓰고 있는데 저렇게 나오더라. 내장 뮤직 플레이어로 mp3를 돌려도 동일.

이게 참 좋다고 생각했던게, 지금 끄는 차가 후지다 보니 블루투스로 폰을 연결해서 노래를 틀어도 가수랑 곡명이 차에 표시도 안되고 곡넘김도 안되서 불편했는데, 시계를 통해 조절할 수 있으니 그나마 좀 낫달까 ㅎㅎㅎ 그랬다. 물론 운전하다말구 시계 만지작 만지작은 위험합니다.

4. 워치페이스 변경 가능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은 없으나 기분 내킬때 모양 바꾸는 재미가 있는 모토 360

5. 동그란 모양

... 네모난 스마트워치가 많다보니, 큰 원형의 액정은 참 맘에 든다. 하단이 짤려서 좀 슬프지만. 쓰다보면 눈에도 안들어옴.


단점.

1. 배터리가 너무 작다.


14시간밖에 안가는 배터리!!! 그나마 저게 워치메이커를 안쓰고 저정도였다. 처음 착용한 날 크게 실망했었다. 배터리가 반나절을 못가!! 보통 내가 7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을 하는데 충전을 안하면 굉장히 간당간당하다. 모양새를 위해서 무선충전하도록 한건 좋은데, 충전기가 회사에도 있고 집에도 있으면 참 좋으련만 그게 아니다보니. 매일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고, 사무실에 앉으면 시계를 풀러서 충전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루종일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면 만보계니 칼로리니 이런것들 다 의미 없는 이야기 잖아. 

최신 펌웨어로 업글을 해도 이모냥이니 '시계로서' 쓸만하냐고 누가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24시간 정도는 버텨줘야 의미가 있지 않을까?


2. 버벅거림

펌웨어 업글 후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잘 버벅인다. 조작도 빠르게 하면 잘 안먹고 좀 불편한편.


3. 단독 통화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처음 살때만해도 단점이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기어S나 지워치 어베인 마냥 단독으로 통화가 가능하다면, 운동 나갈 때 폰 들고 다닐 필요없이 할 수 있으니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총평

아직 시기상조의 물건. 그냥. 이쁜 쓰레기. 편의성을 생각해서 사면 후회할 것이고, 그냥 장난감 구입하는 느낌으로 사면 재미있을지도.

2015. 7. 23. 23:30 · 모바일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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