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와서 가장 귀찮은건. 밥하기. 밥 뭐먹을지 고민하기. 청소하기. 빨레하기. 옷 다리기. 설거지 하기. 

혼자 노는거 외에는 다 귀찮다.

그래선가, 입에 항상 달고 사는 말이 '우렁각시좀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자본주의 시대에 돈만 있으면 안될 게 없다. 옷이야 맞기면 되고, 청소야 청소 아주머니를 부르면 되고 

밥이야 사먹으면 되고! 그런데 난 돈이 없고ㅎ

정말 이럴때만큼은 집에 있을때가 좋았어. 하고 생각한다.


오늘은 인터넷 눈팅하다 gs샵에서 우렁각시 세트를 판다는 소리에 클릭 클릭을 해보았다.



(클리앙 알뜰구매 게시판에서 캡처함 / 제품 홍보 아님)


요즘 우렁각시는 인스턴트로 차려놓고 셀프로 조리해 먹게 하나보다. 

쌩뚱맞게 왠 부침가루인가 싶긴 한데, 여튼 나같은 혼자남의 심리를 잘 이용한 기획상품이 아닌가 싶다.

그래. 만만한게 햇반에 컵라면이지 ㅜㅡ


정말이지, 우렁각시 한명만 있었으면 좋겠다.

못생겨도 상관 없고, 말 못할 비밀이 있어도 상관 없다. 난 밥만 맛있게 먹을 테니까.

세상에 그런 편리한게 있을리가 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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