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에 개통 시작인줄 알았던 갤럭시 노트7. 

회사 분이 티월드 다이렉트로 주문 하신건 알고 있었는데, 이게 벌써 왔네요.

개인적으로 노트5를 사용하고 있어서, 바꾸고 싶어도 할부가 절반이나 남아서 주문을 안하고 있는데 옆에 실물이 생겨서 한번 살펴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택배 구성 물품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사은품인 기어핏2나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추후에 오는것 같고, 본품만 먼저 왔나보네요. 



제품 박스의 안쪽에는 이렇게, 

이어폰과 충전기, 충전 케이블, s펜의 펜촉 및 교환 도구, 그리고 usb type-c 젠더가 들어있네요.

개인적으로 꽤나 망설인 부분은 usb type-c의 채용이었습니다. 

장점이야 많죠. 

속도도 빨라졌고,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작동하고, 

단점이라면 역시 많이 보급이 되지 않은 방식이다보니 당분간 젠더를 들고 다니는게 필수 불가결해 진다는 것, 

케이블 값이 현 시점에서는 좀 더 비싸다.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방식이 보급이 많이 되어 있다보니 망설여 지게 되더군요. 

물론 생긴 모양은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크기가 비슷해서 구형 케이블을 억지로 쑤셔넣는 실수를 할까봐. 

이런 부분도 좀 그래요. 차차 이런 고민도 사라지겠죠. 보급이 많이 될테니.



아무래도 기존 노트5와 눈에 띄게 다른점이라면

홍채 인식.

외장 메모리 지원 등 정도일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옆에서 테스트 하는걸 봤더니 인식도 굉장히 잘 되고 빠르더군요.



전원을 켰을 때


이번 노트7은 양쪽 사이드의 휘어진 부분의 r값이 맘에 들었어요. 예전 모델의 경우 지나치게 넓게 휘어지다 보니 필름 붙이기도 어렵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것은 잡기도 편하면서 화면도 넓어 보이고, 꽤나 절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노트 5에서 디자인 차이가 크게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손에 쥐고 보니 소소한 부분을 가다듬어서 정말 이쁜 폰이 된 것 같습니다. 투명한 고무 케이스를 동봉해 왔는데 뒷면의 반짝반짝 한 부분이 잘 보여서 좋네요.

필름이 붙어 있는 상태로 되어있는 것도 훌륭했던 부분입니다. 보통 예약구매로 사는 사람들이 케이스와 필름이 없어서 한동안 쌩폰으로 쓰다가 액정이나 제품에 기스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건 센스가 좋네요.



제 폰이 아니어서 이래저래 테스트는 못했습니다만, 전반적인 만듬새는 삼성 답게 단단하고 매끄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인상이 매우 좋아요. 


노트5를 팔면 한 40은 받을 텐데, 거기서 노트7을 구입한 다음에 기어핏2를 중고로 15 정도에 팔면 얼마나 손해더라 ...

ㅜㅡ 바꾸고 싶네요.

2016. 8. 13. 16:04 · 살 것 / 산 것 · RSS   
삑삑 삑삑의 소비생활 블로그
의 덧글이 달렸습니다 · 여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