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것 / 산 것 - 16

  1. 2017.05.10 아재, 러블리즈 CD를 사다.
  2. 2017.01.01 2016 게임 구입 내역 및 간단 소감
  3. 2016.12.13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수직 받침대
  4. 2016.11.13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죽전 일렉트로마트 구입기 4
  5. 2016.08.13 갤럭시 노트7 개봉기
  6. 2016.08.12 신일 제습기 (SDH-WS600) 사용기 2
  7. 2016.08.06 이마트에서 제일 싼 서큘레이터 구입 소감
  8. 2016.08.05 작은 방에 못 안박고 프로젝터 거치한 이야기
  9. 2016.07.22 이케아 LERSTA
  10. 2016.06.25 ZEPA 55인치 TV ZET55UHT 공장모드 진입법 2
  11. 2016.06.25 국전 한우리 다녀옴
  12. 2016.02.28 XBOX ONE 신형 무선 컨트롤러 + 무선 PC 리시버 패키지
  13. 2016.02.18 에몬스홈 테일러 패브릭 카우치 수납 소파베드 1달 사용 소감
  14. 2015.08.03 CPU 쿨러 교체
  15. 2014.02.08 외근이 잦은 직장인에게 추천! - 갤럭시 노트 8.0
  16. 2014.02.02 삼성 nx2000 + 30mm

중고등학교 시절, 락부심이 쩔던 그 때에는 아이돌 가수... (그당시엔 핑클과 S.E.S의 시대였다)를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가끔 레코드 가게에서 테이프를 사주긴 했지만, 열성적인 클럽 HOT 였던 동생을 꽤나 한심하게, 어떻게 그렇게 수준 낮은 음악을 좋아하냐고 놀려먹곤 했었다.


그랬는데 ㅋ

어쩌다보니 태어나서 처음 걸그룹 CD를 사게 되었다.

러블리즈 두번째 앨범 리패키지


정황상, 동그란 통이 포스터, 박스가 CD인 모양이다.



2000년대 들어 물리적인 음반이 메리트를 잃고, mp3가 일반화 되었을때, 

보이그룹이 cd를 십몇만장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거 약간 아티스트의 굿즈를 구입하는 개념이구나?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니, 이거 팬이면 꽤 살만하겠구나 싶었다.

화보집.. 에 가까운 책자도 꽤 퀄리티가 좋은것 같고. 만칠천원 밖에 안되는데 이런 구성이야? 괜찮네... 이런 느낌?




특전이라는 스티커와 사진(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다)

진과 벱솔인듯.

온라인게임에만 가챠가 있는줄 알았는데, 이쪽 판도 가챠가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한사람이 몇개씩 사는구나 싶기도 했고, 

더 무서웠던건 원하는 멤버의 사진이 안나왔으니 몇장 더 사볼까? 

하는 생각이 아주 자연스레 들었다는 것.


포스터는 현관문에다 붙여놨다.

혼자 사는데 못할게 뭐가 있으랴 ㅋㅋ


...

사실 최근에 걸그룹 노래를 들으면서도, 멜론이나 음악사이트에서 가아끔 스트리밍이나 해서 듣기나 했지 CD를 산다거나, dc인사이드 갤러리를 눈팅한다던지, 하는 일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굳이 cd를 사게 된건,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모 그룹이 앨범 판매량을 바탕으로 1위를 먹으면서 러블리즈가 놀림감이 되고 있다는걸 풍문으로 듣게 되고서 였던것 같다.


가아끔 TV에서 러블리즈가 나오는걸 보면서, 예능은 노잼이지만 노래는 꽤 내스타일이네, 곡이 윤상꺼구나, 그래서 강수지 느낌이 나나? 하면서 관심있게 챙겨 듣다가 걸스피릿에 케이가 나오는걸 보면서, 생긴거와 다르게 꽤 프로답구나, 전략도 잘 짜고 열심히도 준비하는구나, 뭘해도 평균 이상은 가져오는구나, 잘하는구나. 

그렇게 시작된 케이에 대한 관심이 그룹으로 번지게 된 케이스 인데, 앨범이 안팔려서 1위를 못하네 소리를 듣는게 딱해서 그냥 즉흥적으로 샀달까... 뭐 그랬다. 그 와중에 인터넷으로 사도 초동에 들어가는건지, 어디서 사야 한터에도 잡히는건지 검색하면서 샀다는게 참 웃프다. 이런걸 나이값도 못한다고 해야 하나. 

2017. 5. 10. 21:01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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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프로젝트 카스 - G29와 페인하프로 연결해놓고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퇴근하면 30분씩만 딱 돌고 그랬어요. 커리어 모드는 처음 나오는 50cc 카트에서 수동변속기로 하는게 너무 빡세서 안하고 있고요... 그런데, 그냥 뉘르만 돌기만 해도 재미났던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같은 코스를 돌다보니 랩타임 조금 줄어드는 것만 보여도 재미 있더라구요. 


저스트 코즈 3 - 위에 보시면 나오는데, 원래는 PS4 버전을 먼저 샀다가 프레임 드랍이 너무 심해서 PC용을 재구입 했었습니다. 마침 세일중이기도 했고 ... PS판은 프로로 돌려도 프레임드랍이 어마어마 합니다. 플스판만 가지고 있었다면 그냥 저냥 못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PC판이 드랍도 조금 덜하고, 로딩도 빠르고 좋네요. 얼마전에 유저 한글패치가 공개되어 영알못들이 플레이 하기 좀 더 수월한 감이 있습니다. 한글패치 만드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니드 포 스피드 - PS판이 굉장히 쌈에도 불구하고 PC판을 구입한건 휠과 수동변속기를 지원한다는 것과 조금 더 나은 그래픽이 나오지 않겠냐는 기대 때문이었는데, 이번기회에 확실히 안 것은, EA 게임은 오리진 세일때 살 것(... 구입하고 얼마 안지나 세일해서 참 슬펐어요) 과 니드포는 그냥 패드로 하는게 제일 재미있다. 는 것 이었습니다. 항상 중박은 치는 니드포. 아케이드 같은 느낌으로 하면 재미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3 - PC로도 돌아가는 시리즈가 되놔서, 세일할 때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G29는 휠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조금 하다가 안하고 있네요. 나중에 휠 지원이 완벽해지면 하려구요. 제 컴퓨터 사양이 그다지 떨어지는 사양은 아닌데 (i5 + 970 + 16g) 30프레임도 겨우되고 간간히 프레임드랍도 생기는 걸 보면 그냥 엑박으로 샀으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딘 스피어 - 은근 재미있게 한 게임인데, 떨이가 되서 너무 아쉽습니다. 이걸 정가 다 주고 샀다니 ... 역시 게임은 기다렸다 사는게 ...


건담 브레이커 / 지제네 - 저 리스트 중에서 유일하게 출시전에 초회판 / 한정판 같은걸로 구입한 게임이고, 건담 게임이 또 나온다면 앞으로도 구입은 다 할껍니다. 하지만 게임을 참 엉성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할때마다 드네요. 건담이라는 컨텐츠의 힘이 강하기도 하고, 주 고객층이 정해져 있다 보니 대충대충 만드는 티가 나요. 그러한 부분에 짜증은 내면서도 깨기는 또 깹니다 ... -_-


VR 게임들 - 동시 발매된 게임을 몇장 샀고, 최근엔 북미 PSN에서 트랙매니아 터보를 구입해서 즐기고 있습니다만 ... 게임 경험 자체가 짧은 게임이 위주가 될 수밖에 없겠네요. 아무래도 눈이나 신체의 피로도를 무시 못하다보니... 그러다보니 출시되는 게임도 굉장히 캐주얼한 게임 위주가 될 수 밖에 없겠고, VR을 큰돈주고 어렵게 구입한 하드코어 유저들의 눈높이에 과연 그게 맞을지는... ㅎ 내년에 에이스 컴뱃을 기대해 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프로 - 업그레이드 되는 수준이 미묘하다보니 사놓긴 했지만, 돈지랄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산거니 열심히 플레이 해야겠지요. 요것도 내년엔 뭔가 달라지겠죠?




락밴드4 라이벌 밴드킷 - 블랙 프라이데이 때 99달러로 세일해서 판매하길래 구입했습니다. 배송비가 100달러 넘은건 함정.

아무생각 없이 구입을 했는데, 제가 아파트에 산다는 사실을 깜빡했네요. 아직까지 아랫집에서 항의가 들어오지 않는걸 보면 아슬아슬 하게 세이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도 26달러 어치 정도는 샀나봐요. 락밴드 네트워크에 곡이 많다는데, 정작 내가 원하는 노래는 또 없는건 아쉬웠고 .... 제품을 써보니, 심벌 인식이 잘 안되는 문제, 킥드럼 입력이 지연되는 듯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원래 그렇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교환 받으면 되지만 뽑기운이 엄청나게 심하다고 -_- 배송비 문제도 있고해서 그냥 적당히 쓰다 버리려고 합니다. 다른 분이 구입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정리

다 합치면 1년동안 대략 240만원 가량이 됩니다. 한달에 20만원씩 썼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네요 -_-

내년에는 꼭 하고 싶을 때 구입하고, 가급적 사놓고 안하는 게임이 없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플스 기계들 때문에 쓴돈이 저 모양 인거지, 게임만 샀다고 생각하면 밖에서 술먹어서 쓰는 돈이나 비슷하지 않나요? ;;;;;

2017. 1. 1. 18:30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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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수직으로 세우는 받침대를 별매로 팔았던 플스

이번 프로도 여지없이 수직 스탠드를 따로 파는데, 재미있는 것은 슬림버전과 프로버전이 호환이 된다는 점.




포장을 뜯어보면, 구성품은 아래 사진과 같다. 



밑 판은 공유하고 있고, 저 작은 사다리꼴 부품이 각각 프로용, 슬림용으로 모양에 맞는걸 쓰면 된다. 재미있는건 프로를 삼겹살로, 슬림을 이겹살(?) 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게 직관적인것 같음.



설치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자그마한 판의 O 모양의 구멍과 플스 본체의 O 구멍을 맞게 조립하고, 아래 큰 판을 끼운다음 동봉된 나사를 조여주면 되는 것



그리고 다 설치를 하면



요런 느낌. 선정리를 안했더니 매우 정신이 없구나 ㅋㅋ


솔직히, 받침대가 없어도 수직으로 세워지기 때문에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바닥면 쪽에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이 있어서 설치를 해야 한다나? 지금이야 겨울이니까 없어도 상관은 없을것 같은데, 혹시나 여름에 쿨링에 방해될까봐 사기는 샀다. 설치해 놓고 보니 이쁘긴 해 보임.

2016. 12. 13. 05:53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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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이하 프로)를 죽전 일렉트로마트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원래는, 출시일에 연차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10일이 목요일인걸 몰랐어요 ;;;; 으레 금요일이겠거니 생각하고는 연차를 금요일에 낸 건데 출시일 당일에 연차를 잘못 썼다는 걸 알게되니 당혹스럽더군요.

원래는 저번에 PSVR을 구입했던 스타필드의 일렉트로마트에 아침에 가서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망해버린거죠. 오전 업무 급한것만 처리하고 스타필드로 건너갈 생각이었는데, 일하는 도중에 루리웹을 확인하니 이미 아침부터 줄 서서 다 구입해 가셨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오후에 외근을 나가면서 보이는 족족 롯데마트니 이마트니 홈플러스니 마트들을 들러서 전시된게 있나 확인해봐도 보이는 건 오직 슬림 뿐. 허탈해 하던 찰나에 루리웹에서 한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http://bbs.ruliweb.com/ps/board/300421/read/30607316?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A3%BD%EC%A0%84

[PS4] 죽전 일렉트로마트 정보 물량 40대 / 11일판매 - 순해씨 님


사실 집에서 꽤 거리가 있는 죽전이었지만, 어쨌거나 40명 안에만 들어가면 된다는 말에 혹하더군요. 한편으로는 게시판에 못구했다는 사람들 천진데 내가 어떻게 저걸 사겠나 싶어서 반쯤은 포기한 상태로. 일단은 그냥 잡니다.
그리고 눈이 새벽 3시에 떠졌는데, 게시판을 확인해보니 지금 5명이 있다고 써있는 글을 보고 충동적으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대략 4시쯤에 출발했나 봅니다. 

상일 IC에 진입할 즈음을 보니 저정도 시간이 됐었어요.

그리고 5시가 조금 안되서 도착. 이마트 앞에 차를 잠깐 대고 위치를 확인했는데 사람이 없어보였거든요. 

그런데 차를 대놓고 대기 장소로 걸어가보니, 으아니 사람이 뭐 이리 많아





대략 이랬네요. 

나중에 번호표 받을 때 순서를 확인하니 딱 중간 정도로 도착한거였는데, 

사실 컴컴해서 사람 수도 헤아리기 어려웠어요.

(덕분에 번호표 받을 때 한참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시던 분이 계셨던건 참 ...)

중간에 비도 오고 우박도 떨어져서, 우산 안가져 오신분하고 같이 쓰고 그랬네요. 

슬슬 추워지고 허리는 아프고



해가 뜨기 시작했을 때



9시쯤 되었을 때? 


사실. 집을 급하게 나오면서 실수를 하나 했는데. 

무려 지갑을 안가져 왔더군요 ;;;

경기도 하남에서 용인 죽전까지 거의 50분은 걸렸는데, 

이걸 다시 왔다 갔다 하자니 40명 다 차버릴 것 같고, 이걸 어쩌나 했어요.

쓰는 스마트폰이 갠역시 노트5 여서, 삼성페이로 어떻게든 되겠지 했는데, 

신세계 계열은 아직 삼성페이가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SSG페이를 설치하고 통장 계좌 등록을 했죠.   

이걸로 어떻게 결제가 되겠지? 생각했는데 영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8시 조금 넘어서였나 번호표를 수령하고는 급하게 우리은행으로 달려가서 삼성페이로 50만원을 찾아왔네요. 

삼성페이로 돈 찾는 한도가 딱 50만원 까지였는데, 제품 가격이 498,000원 인게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ㅎ


9시 즈음이었나? 이마트가 열리고 복도에서 대기합니다. 커피도 타주셨네요. 

생각해보니 군대 전역하고나서 추운날 밖에서 오랫동안 서있었던게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새삼스레, 

실내에만 있어도 참 따뜻한거구나 하는 생각이.




10시가 될 무렵, 계산대 앞에 1줄로 줄을 서서 결제 준비를 합니다.

중간에 새치기를 하신걸로 추정되는 분이 번호표 없이 계산 하려다가 점장님? 으로 생각되는 분의 판매거부로 빈손으로 돌아가셨는데, 세상엔 별 사람이 다 있군요. 만약에 진짜 줄 서신거면 속상하겠지만, 

제 기억에도 그런 사람이 새벽에 있었던 기억이 없어서.


어쨌든 구입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이렇게 몇시간동안 줄 서서 뭔가를 구입해 본 적이 없어서, 나름 재미있는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만

매번 신제품 나올 때마다 적은 물량만 풀면서, 

굳이 고객들을 몇일 몇시간이고 줄 세우기 시키는 소니의 정책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이러다 사람 누구 하나라도 다치거나 하면 어쩔려고 이러는지.


PSVR 같은 경우도 물량을 안풀어서 게임을 즐겨야 될 고객들이 웃돈을 주고 악덕 매장이나 되팔이들에게 구입하는 있는 실정이고, 이번 것도 마찬가지에요. 그나마 PSVR은 예약이나 받았지, 이건 예약도 안받고 몇개의 수량이 어디서 판매되는 지도 오픈이 안되는 실정이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르면서 악덕 매장이나 되팔이들한테 놀아나고 있으니깐요. 

어차피 독점이기 때문에 저런 배짱장사도 할 수 있는거겠다만, 

게이머와 게임회사는 결국 공생하는 관계인데, 최소한 고객이 부정확한 정보로 온갖 소매점을 뒤지게 만들지 말고, 

물량이 적으면 적은데로 어디어디서 몇대씩 팔거다. 정도라도 정보를 오픈해주면 좋겠어요. 예약도 좀 받구요.

(물량을 많이 푸는게 가장 좋겠지만, 역시 무리겠죠 ;;;)


2016. 11. 13. 00:14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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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에 개통 시작인줄 알았던 갤럭시 노트7. 

회사 분이 티월드 다이렉트로 주문 하신건 알고 있었는데, 이게 벌써 왔네요.

개인적으로 노트5를 사용하고 있어서, 바꾸고 싶어도 할부가 절반이나 남아서 주문을 안하고 있는데 옆에 실물이 생겨서 한번 살펴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택배 구성 물품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사은품인 기어핏2나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추후에 오는것 같고, 본품만 먼저 왔나보네요. 



제품 박스의 안쪽에는 이렇게, 

이어폰과 충전기, 충전 케이블, s펜의 펜촉 및 교환 도구, 그리고 usb type-c 젠더가 들어있네요.

개인적으로 꽤나 망설인 부분은 usb type-c의 채용이었습니다. 

장점이야 많죠. 

속도도 빨라졌고,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작동하고, 

단점이라면 역시 많이 보급이 되지 않은 방식이다보니 당분간 젠더를 들고 다니는게 필수 불가결해 진다는 것, 

케이블 값이 현 시점에서는 좀 더 비싸다.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방식이 보급이 많이 되어 있다보니 망설여 지게 되더군요. 

물론 생긴 모양은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크기가 비슷해서 구형 케이블을 억지로 쑤셔넣는 실수를 할까봐. 

이런 부분도 좀 그래요. 차차 이런 고민도 사라지겠죠. 보급이 많이 될테니.



아무래도 기존 노트5와 눈에 띄게 다른점이라면

홍채 인식.

외장 메모리 지원 등 정도일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옆에서 테스트 하는걸 봤더니 인식도 굉장히 잘 되고 빠르더군요.



전원을 켰을 때


이번 노트7은 양쪽 사이드의 휘어진 부분의 r값이 맘에 들었어요. 예전 모델의 경우 지나치게 넓게 휘어지다 보니 필름 붙이기도 어렵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것은 잡기도 편하면서 화면도 넓어 보이고, 꽤나 절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노트 5에서 디자인 차이가 크게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손에 쥐고 보니 소소한 부분을 가다듬어서 정말 이쁜 폰이 된 것 같습니다. 투명한 고무 케이스를 동봉해 왔는데 뒷면의 반짝반짝 한 부분이 잘 보여서 좋네요.

필름이 붙어 있는 상태로 되어있는 것도 훌륭했던 부분입니다. 보통 예약구매로 사는 사람들이 케이스와 필름이 없어서 한동안 쌩폰으로 쓰다가 액정이나 제품에 기스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건 센스가 좋네요.



제 폰이 아니어서 이래저래 테스트는 못했습니다만, 전반적인 만듬새는 삼성 답게 단단하고 매끄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인상이 매우 좋아요. 


노트5를 팔면 한 40은 받을 텐데, 거기서 노트7을 구입한 다음에 기어핏2를 중고로 15 정도에 팔면 얼마나 손해더라 ...

ㅜㅡ 바꾸고 싶네요.

2016. 8. 13. 16:04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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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고생하던 어느날, 누군가 제습기를 틀어놓으면 습기가 줄어들어 시원하다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싼걸로 샀는데 그게 요 모델이었습니다. 신일산업의 SDH-WS600 모델, 아마 가장 싼 제습기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어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저도 저정도 가격에 산 것 같습니다.

>링크<


처음에 주문했을 때 불량품이 와서 반품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 받는 일이 있어서 사용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는데, 지금은 문제없이 쓰고 있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함께 느낌이 어떤지 설명해 볼게요.



요런 식으로 택배가 옵니다. 박스를 열면




요런식으로 박스가 하나 더 나옵니다. 맨 위의 사진은 택배용 박스인가봅니다.




박스를 뜯었을 때의 구성. 굉장히 단촐합니다. 제품과 설명서가 1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탱크의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한정 작동을 시킬 것을 대비해 외부로 물을 보낼 수 있는 호스가 마련되어 있곤 하지요. 

이제품도 마찬가지로 호스가 있는데, 그 호스가 물탱크 안에 있습니다. 




전원을 키면 위의 사진과 같이 동작을 하는데, 

굉장히 기본적인 기능만 있습니다. 

가운데의 전원버튼은 그야말로 전원 버튼이고


상단의 속도조절 버튼을 누르면 쾌속제습과 기본제습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이 제습기의 제습능력이 시간당 얼마 안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 소리는 기본제습 시 더 조용한 감이 있습니다.


우측의 습도조절 버튼을 누르면 연속/40%/60%/80%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보통 비싼 모델들은 한자리수 까지 조정이 가능하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는 이게 더 단순하고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좌측의 시간조절 버튼을 누르면 1시간/2시간/4시간/8시간/OFF 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최근 출근하기 전에 켜놓고 나가면 집에 들어올 때 즈음이면 물이 가득차서 작동이 중단되어 있었는데, 체감상으로 4~6시간 정도면 탱크에 물이 가득 차는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의 제습이 필요할 때 설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자동조절은 그야말로 자동조절입니다.





작동 영상입니다. 생각보다 시끄럽지는 않은편이긴 합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2등급입니다.

한가지 의야했던 것은 제조년월이 2016년 8월에 구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 4월 생산 제품이 들어오는 것인데요.

업체에 문의해보니 2014년 부터 2016년 까지의 제품이 랜덤으로 발송된다고 하는데 -,.- 두번 연속으로 2014년 제품이 온걸 보면 재고가 굉장히 많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구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인터넷으로 구입하셨으면 해당 쇼핑몰의 구입되었다는 화면을 캡쳐)가 있다면 나중에 수리받을 때도 불이익이 없다고 하니 한장 마련을 해뒀습니다.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제습면적이나 용량은 작은편이기는 합니다만, 원룸이나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애초에 가격이 싸기도 하구요. 저렴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2016. 8. 12. 05:58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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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에어컨 없이 보내기 너무 힘들어요. 

뜬금없이 이마트에 간 것은, 점심도 해결할 겸, 더위도 피할 겸, 선풍기 하나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냉풍기든 에어컨이든 선풍기든 서큘레이터건 뭐라도 이 더위를 피하는데 도움을 줄만한 걸 구입하기 위해서 였어요.


결과적으로 이것을 샀습니다.제너스 서큘레이트 팬 (JNF-800C)

원래, 이동식 에어컨 같은게 있으면 그걸 사려고 했는데 하나도 취급하는게 없네요. 에어컨이 아니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밖에 없었어요.




출처 : 다음 쇼핑 JNF-800C 페이지 화면(http://shopping.daum.net/product/A264036076/cateid:100109104108&pricegroupid:&q:jnf-800c)


'

이마트 하남점에 갔었는데, 아마 거기 있는 선풍기 종류중에는 가장 싼것이었어요. 

비슷하나 회전까지 가능한 동일 업체의 제품이 49,900원 정도였고, 이거는 29,800원을 주고 샀네요.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25,000원 까지 떨어진다고는 하나. 당장 필요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5천원 따위 그냥 버렸다고 생각하죠 뭐 -_-;;




박스는 저렇게 생겼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삼성마크가 보이나, 저거는 삼성화재 관련 마크이므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진만 보면 꽤 커보이기도 하는데요. 실제 까보면 이렇습니다.



딱 요게 답니다. 단촐하죠?

기능은 더 단촐합니다.



다이얼 이라곤 딱 이것밖에 없습니다. 약하거나 강하거나! 중간은 없네요 ㅎㅎ

거기다가 당연하지만 회전도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위아래로 각도를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바람을 쏴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싸니까 용서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작동하는 걸 찍어봤습니다.

처음엔 약으로 키는 것이고, 그다음엔 강으로 킵니다. 


강으로 했을 시 소리가 엄청나게 큽니다. 

제가 평소에 금속 재질의 선풍기를 쓰고 있어서, 이것도 다른 선풍기에 비해 소리가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너스 서큘레이터의 소리는 상상 초월이네요. 

물론, 바람은 크기에 비해서는 꽤 세게 나오는 편입니다. (풍량 강 기준)

풍량 관련 아쉬운 부분은 역시, 약과 강의 소음 및 바람 세기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점이에요

중간이 없네요. 

약으로 했을 땐 조용하지만 그만큼 풍량도 너무 약하고, 강으로 했을 때는 너무 시끄럽고 세져요.





여튼,

위 제품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전, 타이머등의 기능이 없어도 되는가?

YES 

NO 

 가격이 저렴해야 하는가?

YES 

NO 

 소리에 둔감한가?

YES

NO 


위 3개의 질문에 모두 YES를 선택하실 수 있다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한가지라도 NO가 있다면, 다른걸 선택하셔야죠. 대안은 너무너무 많으니까 ^^

2016. 8. 6. 18:59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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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를 작은 방에 설치하면서 고민 했던 것을 공유해 봅니다.

저희 집의 작은방은 대략 이렇습니다.



침대는 퀸사이즈 인데, 하여튼, 침대 하나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되는 구조라는 거죠. 문도 아슬아슬하게 겨우 열리는.

그리고 침대 머리맡에는 창문이 하나 있구요.

사실 예전부터 침대에 누워서 프로젝터로 영화나 다른 영상물을 보고 싶다! 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저 방의 구조에서 프로젝터를 놔야 한다면 침대 머리맡 쪽. 여기 외엔 대안이 없는 상황이죠.

다른쪽 사이드에 선반이 있긴 한데, 저기다 프로젝터를 올려두면 화면이 한쪽은 짧고 한쪽은 긴, 마름모꼴이 되버립니다. 보통 비싼 프로젝터가 아닌 이상 상하 키스톤은 지원해도 좌우 키스톤을 지원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설령 그게 가능하다 해도, 화질 열화가 생기다 보니 이건 뭐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그런데, 사실, 제가 국민임대 아파트에 살다보니 가급적 못질을 안하려고 해요. 

내 집도 아닌데, 나중에 나갈때 구멍 수에 따라 돈을 얼마간 토해내야 된다는데 신경이 쓰여서 말이죠.

이 부분은 꼭 국민임대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월세 전세 사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해봅니다. 


원래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설치하겠다면, 기본적으로는 천정에 매다는게 제일 좋죠.

근데 이거는 못질을 해야 하니, 거기다 지금 가지고 있는게 미니프로젝터이고, 미니프로젝터는 휴대성이 장점인데, 매달아 버리면 이동중에 사용이 불가하잖아요? 그래서 포기합니다. 


두번째로 알아본 것은 창문 선반이었습니다.

머리맡에 창문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창문 틀에다 걸쳐서 사용하는 선반이에요. 아이디어 상품이죠.



요건데, 사실 이걸 달면 손쉽게 설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요.  아이고 검색을 잘 못 했습니다. 저는 한 5만원 정도로 봤어서 안 샀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2만원대네요. 아이고 이거로 살껄 ㅋㅋㅋ '(2016년 8월 5일 수정)

일단, 이걸 할 즈음에는 비싸서 못샀었어요. 저게 앞으로 대략 15센치 정도 된다고 하니 저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창틀 선반'으로 검색하면 되네요.


마지막으로 생각한게, 보통 주방이나 욕실에 많이 쓰는 흡착씩 선반이었습니다.

사진은 이마트에서 파는 러빙홈 흡착선반 이에요.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인데, 

생각해보니 창문도 유리니까, 거기다 붙이면 고정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냥은 좀 빠지지만.


그래서 설치를 하면 이렇습니다.



각도까지 정확하게 조정하려면 프로젝터에다 소형 삼각대나 고릴라포드 같은걸 달면 되겠지만, 저상태로도 원하는 각도가 고정이 잘되서 그냥 놔뒀어요.


저렇게 두고서 화면을 쏴보니까



요렇게 딱 맞게 되네요. 

우측으로 살짝 삐뚤어졌지만, 저건 나중에 맞춰놨습니다.

벽 사이즈에 딱 맞네요.


여튼, 요런식으로 못질 없이 프로젝터를 고정해놨습니다. 덕분에 침대에 누워서 영화도 볼 수 있고 

자취 생활의 만족도가 쪼금 올랐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혹 계시다면 요러한 방식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첨언: 보통 천장에 화면을 쏴서 영화를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실텐데, 그렇게 설치하면 후회하실껍니다. 

저도 해봤는데, 사람이 똑바로 누워있는게, 엄청 불편해요. 이거는 한번 해보시면 아 그렇구나 하실껍니다.

2016. 8. 5. 11:13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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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케아의 미끼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요즘 인테리어 블로그나 포스트를 보면 으레 하나씩은 있던 그 장 스탠드. 이케아 LERSTA를 샀습니다.




사실 조립은 이케아 중에서도 최저 난이도라 특별히 이야기 할 건 없지만



하튼 뜯으면 이렇게 있고, 아시다시피 원래 전구는 동봉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케아에서 직접 안사고 대행 업체에서 샀어서 전구를 같이 받기는 했어요.



다 꺼내면 이런 느낌. 설명서도 하나 있긴 한데, 굳이 없어도 될 정도에요.


그래서 조립을 다 하고 요리조리 배치를 해보는데



대략 이런 느낌. 원래 굳이 이런거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잘 꾸민 집 이런걸 보셔야 되는데 ㅜㅡ 집이 이따위라 죄송합니다 ㅋㅋ

하튼. 형광등 색에다가 전구색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지 않겠냐 생각해서 저렇게 배치를 했는데 느낌이 꽤 괜찮기는 합니다.


네. 방은 이따위군요. 하튼 저렴하게 쓸만 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보니

2016. 7. 22. 05:53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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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ZEPA의 55인치 LED TV (ZET55UHT)모델의 공장모드 진입법을 소개합니다.

40인치 모델과 똑같습니다.

리모콘에서 메뉴버튼 누르고 1147을 차례대로 누르면 아래와 같이 들어가집니다.



샤프니스를 조절하려고 합니다. 저는 따로 모니터 없이 컴퓨터와 이 티비를 연결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눈이 너무 피곤해서 힘들더라구요. 샤프니스를 조절하니 눈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픽처 세팅으로 들어갑니다.


픽처 모드로 들어갑니다.



샤프니스를 조정합니다. 디폴트가 50으로 되어있는것 같은데 이걸 0으로 바꾸니 눈이 편해지네요. 

물론 쨍한 맛은 없어지고, 어떻게 보면 뿌옇게 되는것 같은 감각인데. 어쨌든.

한번 100으로 놨다가 0으로 놓으셔서 차이를 확인해보시기 바래요.


2016. 6. 25. 19:55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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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이 아니라 저번 주 월요일? 20일?, 이틀 연차를 내고 달리 갈 곳도 없고 할 곳도 없고 해서, 오랜만에 국전 한우리에 다녀왔습니다. 

오딘스피어 신품이 4만 얼마였고, 드퀘 빌더즈 중고도 4만 얼마였던것 같네요 -_-;; 블러드본은 만얼마. 총 해서 10만4천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오딘스피어를 하고 있는데, 이게 ps2 시절 게임이 맞나 싶어요. 그래픽도 화려한 것이.



결국 휴가를 낸 이틀동안 집에서 게임만 했는데, 게임 속 주인공은 얼마나 미식가 인지 다양한 음식을 끊임 없이 먹더군요. 먹어야 레벨업이 된다니, 음식물 쓰레기 귀찮아서 인스턴트만 먹는 현실인데 게임에서 캐릭터 먹인다고 닭을 키우고 레시피를 수집하고 있는 모습이 묘하게 서글프더군요. 

2016. 6. 25. 14:39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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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브레이커3 예약판매 때문에 예판넷에 접속해 있었는데, 

엑스박스 신형 패드와 무선 리시버가 같이 들어간 것도 예약판매를 한다기에 주문을 했다. 

AA 건전지 끼는게 너무 돈이 아까운 것 같아서 플레이 차지 킷도 같이 구입(잉?)


원래는 기존에 쓰고 있는 엑박 360 패드가 고장나면 바꿀까 생각했는데,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 소프트 답게 내구성이 너무 뛰어나서 ㅋㅋ 고장이 안나더라.


패키징만 다를 뿐이지, 내용물은 동일하다. 



사실 무선 리시버의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게 아닌가 싶은데 .... 어쩔 수 없지.

플레이 차지킷하고 저 세트하고 해서 약 12만원 정도였음.

2016. 2. 28. 06:28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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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집은 거실 겸 안방이 하나 있고 작은 방이 더 딸려있는 형태이다 . 

보통 이런 구조에서 혼자 살면, 작은방에 침대와 책상 정도를 가져다 두고 거실 겸 안방은 거실로만 활용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것 같은데 , 

나 같은 경우 어차피 방에서 이것저것 다 할 것 같아서 저 '거실 겸 안방' 이라는 데다가 침대나 소파 책상 티비 등이 다 들어가야만 했다 . 

가뜩이나 좁은 집 , 뭐라도 줄여야 되겠다 싶어서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컴퓨터만 하는 책상 따위, 컴퓨터와 tv를 연결해서 사이드 테이블에 키보드 마우스 올려놓고 쓰자 결심하고 책상도 없앴고

코딱지 만한 방에 침대와 소파를 동시에 들여놓을 수는 없으니 ... 그 중간 형태로서 생각한 것이 소파베드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원래는 이케아의 프리헤텐을 구입하려고 했다 . 


일반적으로 소파베드라는 물건이 싱글이나 수퍼싱글 정도의 크기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 

프리헤텐은 더블 사이즈 정도의 크기에 만듬새가 튼튼해 보이는 점 , 소파로 바꿨을때 꽤 그럴싸 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그러나 이케아 제품이 이뻐보여도 선뜻 구입하기 어려워 지는 요소들 , 

가령 조립을 꼭 해야 한다는 점과 , 

배송하는 과정이 꽤 비용도 들고 힘들다는 점과 , 

의외로 비싸다는 점들이 휴가를 내고 광명까지 가고서도 선뜻 구입을 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 

어떻게 할 까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것이 이 에몬스홈의 테일러 패브릭 카우치 수납 소파베드 였다 . 

사실 디자인을 보면 어떻게 봐도 프리헤텐의 짝퉁이다 .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디서 들어본 듯한 브랜드이니 품질이 후지지는 않겠고 , 프리헤텐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배송도 업체쪽에서 해주고 설치까지 해준다 .. 는게 마음에 들었다 . 


그렇게 실제 제품을 보지도 않은체 덜컥 주문을 하게 되었다 . 




배송까지는 1 주일 정도가 걸렸고 , 설치는 기사님이 직접 해주셨다 . 조립을 다 한 모습을 보니 꽤 그럴싸 해 보인다 . 평소에는 소파처럼 해놓고 살다가 잠잘때만 침대로 만들어서 자면 되겠구나 ! 하고 좋아했었다 . 그렇게 1 달을 썼는데 , 이제 와서 보니 장단점이 조금 보여서 아래에는 장단점을 조금 정리해 보고자 한다 . 


장점 


1. 공간 절약 - 소파 베드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싶다 . 원룸이나 투룸 정도에 살아서 침대나 소파 하나를 포기해야 할 경우에 꽤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 ㄱ자 모양의 소파의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뚜껑을 열면 수납장이 되는 구조도 마음에 든다 . 나 같은 경우 안에다 이불과 배게를 넣어 두는데 잠잔다고 이불 깔 때마다 꽤 편하다 . 


2. 소재가 완전 후지진 않다 - 가격도 40 만원대에 페브릭이라 각오를 조금 해두긴 했었는데 , 의외로 그럭저럭 싼티가 나지는 않는 것 같다 . 가격을 생각하면 . 옆집 회사 동료가 산 10 만원대의 소파베드와 비교하면 , 그쪽은 변형을 할 때나 앉을 때나 소파베드가 부서질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꼈다 . 최소한 그런 느낌은 없다는 점에서 그럭저럭 괜찮지 않나 싶다 . 


  

단점 


1. 전용 침대로 쓰기엔 불편한 쿠션감 - 실제로 만져보지 않고 구입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 것은 쓰기 시작한지 1 주일이 될 무렵이었다 . 이 소파베드 . 침대처럼 쓰기 위해 변형을 시키면 직사각형 3 개를 붙여놓은 꼴이 되는데 , 문제가 뭐냐하면 , 그 3 개의 직사각형의 쿠션감이 다 다르다는게 문제다 . 침대로 변형 할 때 아래서 펴 올리는 부분은 푹푹 꺼질 정도로 들어가는데 , 소파일때 코너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주 단단하다 . 나머지 부분은 중간정도의 쿠션감이 있다 . 이렇게 , 쿠션감이 다 다르다 보니 , 위에 얇은 이불만 깔고 자게 되면 잠을 자는게 굉장히 불편해진다 . 모처럼 큰 사이즈니까 한 가운데 누워서 자고 싶은데 머리쪽과 왼쪽과 오른쪽의 쿠션감이 다 다르니 꽤 불편하다 . 두꺼운 이불을 깔면 조금 나아질까 싶어서 그리 해보았으나 여전히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 


  

결론 


꽤 저렴한 가격대에 소파로도 침대로도 꽤 그럴싸 해보이는 소파베드라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 특히나 이 사이즈의 소파베드가 드물다는 점도 그렇다 . 그대신 여느 소파베드가 다 그렇듯 , 침대로 사용하기엔 불편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 


이번 기회에 , 역시 침대나 가구는 직접 보고 만져보고 사는게 정답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 


2016. 2. 18. 22:19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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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컴퓨터가 게임만 돌리면 꺼졌다. 뭐가 문젠가 고민하다가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테크노마트에 들려서 cpu쿨러랑 써멀구리스랑 에어 스프레이를 사왔다. 그리고 내부를 청소하고 cpu랑 gpu 쿨러를 제거한 다음 써멀그리스 를 다시 바르고 쿨러를 붙였다.
효과는 굉장했다! 온도가 무려 8도나 내려갔다. 컴퓨터도 잘 돌아가고 왠지 평소보다 게임도 잘 돌아가는 느낌!

2015. 8. 3. 19:08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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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와서 왜 한물 간 노트 8.0 인가?

개인적으로 거의 매일 외근을 나가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전엔 노트북을 들고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무겁고 번거롭고 느렸죠. 그러다보니 다른 대안을 찾다가 최근에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태블릿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 모델이 갤럭시 노트 8.0 이었습니다. 지금은 사용한지 한 반년 정도 되었네요.


1.1 선택의 이유 - 적당한 사이즈와 무게

테블릿을 고를때 가장 고려했던 부분입니다. 1번 항목에 대해 고려하게 된 것은 역시, 매일 들고 다닐껀데 무겁고 크면 노트북으로 들고 다니는 거나 그리 차이가 안날꺼라는 확신이 있어서죠.




노트 8.0에 케이스를 씌운 사진 입니다. 다이어리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작은 사이즈인데 그렇다고 10인치 제품을 들이대면 아마 다이어리보다 더 크겠지요. 



두께도 얼추 비슷합니다. 


무게는 338g 정도로,  케이스를 씌우면 대략 400그람대가 됩니다. 이정도면 들고다녀도 크게 무리있는 무게는 아니에요. 10인치 대의 잘 팔리는 제품인 노트 10.1이 535g 아이패드 신형이 469g 정도가 됩니다만 케이스를 씌울걸 고려해보면, 역시 장기간 들고 있기는 부담스러워요. 여기서 최소 8인치 이하 급으로 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이것만 보면 후보군이 많죠. 노트 8.0에 넥서스7, 아이패드 미니, lg g패드 외 등등등.


1.2. 선택의 이유 - 펜이 달려있을 것

여기서 게임 셋이죠. 펜이 달린 태블릿이 얼마 안되니, 물론 따로 정전식이나 블루투스를 통한 펜들이 출시가 되어있습니다만, 다양한 펜들을 시연한 결과 S펜 만한게 없더라는 거죠. 특히나 아이패드는 펜이 필름을 너무 가려서 정상적인 활용이 힘들겠다고 포기했었지요. 물론 노트 8.0은 한세대 전의 스팩을 가지고 있고, 더 싸고 성능이 뛰어난 기기가 많다보니 겨우 펜 하나 때문에 돈도 더 주고 이걸 사야돼? 하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생각해보세요. 펜이 필요할지 아닌지. 펜이 필요하지 않다면 노트 8.0을 사는 건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꼭 펜이 필요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2. 활용 예

참고로 말씀 드릴건, 저희 회사에는 웹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ERP 같은 것은 구현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관리프로그램에서 엑셀 변환한 것들을 출력하거나, 기록해야 할 문서들도 보통은 종이로 인쇄하여 작성후 철을 하는게 거의 대부분이죠. 그러다보니 태블릿을 중심으로 사용하면서 제일 먼저 추구했던 것이 모든 문서의 디지털화 및 체계화 였습니다.


2.1 종이 문서들은 무조건 pdf로 변환해 쓰고 저장한다.

요즘엔 복사기에 스캔 기능이 달린 것들이 많죠. 스캔 기능을 통해 가지고 다니는 모든 문서를 스캔해 pdf로 저장해 들고 다닙니다. 덕분에 들고 다니는 것이 노트 하나로 줄어들었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스캔한 문서에도 필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zpdf reader 라는 앱이 있습니다(유료). (구글 플레이 링크)

이 앱을 사용해서 스캔한 서류 들에 필기로 주석을 달 수 있는데요. 이 기능을 사용해서 평소라면 종이에 작성하고 철 해놓았을 것들을 디지털화 하였습니다. 가령 서명을 받아야 한다거나,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거나 요런 것들을 작성하곤 하지요. 



사업제안서나 통계문서 등의 ppt 파일 들도 굳이 인쇄 안하고도 보여줄 수 있지요. 




2.2 다이어리 기능 

노트 시리즈에 S노트가 달려 있는건 잘 아실테고, 이 앱을 통해 다이어리 처럼 활용하고 있네요. 아마 일반 태블릿을 썼다면, 다이어리 용도로 쓰기 위해 타이핑을 해야 할텐데, 역시 귀찮죠. 펜으로 글씨 써서 저장할 수 있다보니 다이어리 처럼 활용하기 편리합니다.

그런데, 그냥 종이 다이어리를 펼쳐서 필기하는 게 태블릿 전원을 키고 장금을 해재하고 S노트를 실행하고 새 필기한 노트를 고르고 필기 후 저장하는 것보다 아무래도 더 빠르고 간편하겠지요?

이러한 단점을 커버할 만한 앱이 있습니다. 



삼성앱스에 공짜로 올라와 있는 스냅패드 라는 앱입니다. 화면 왼쪽 상단의 주황색 영역을 펜으로 누르고 오른쪽으로 당기면 메모할 수 있는 영역이 언제 어디서라도 나와요. 빠르게 필기 할 수 있지요.




요런식으로 말이죠. 이래서 전화를 받는 다거나 다른 급하게 필기해야 하는 상황에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어떻게 커버가 가능하겠지요?

거기다. S노트만 사용해서는 일반 다이어리와 다를게 없겠지요. 훌륭하게도 S노트에는 에버노트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에버노트와 연동해 일정관리를 하니 일반 다이어리보다 체계적으로 일정관리를 할 수 있었어요.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찾기도 쉽고.





딱 요정도 입니다. 막상 쓰고 보니 별거 없어보이기도 한데, 저는 이렇게 쓰고서부터 굉장히 외근 나갈때 편해졌어요. 먼저 들고 다닐게 단순해 지다보니 따로 가방 같은걸 들고 다닐 필요도 없어졌고, 종이도 절약하고 있어보이다보니 직장 상사들한테 이쁨도 받고 그렇습니다. 8인치가 들고 다니면서 책이나 동영상 보기 적절한 사이즈라는 건 덤이네요.


혹시나 태블릿을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시는 분들, 특히나 저희 회사처럼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있다면 위의 글이 쬐끔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 생각합니다. 


2014. 2. 8. 14:05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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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워크샵 일정에 맞춰 삼성 nx2000과 30미리 단렌즈킷을 샀다. 최저가를 검색하여 옥션에 저렴하게 나왔길래 주문. 그러나 여지 없이 오후 늦게 전화가 와서는 재고가 없고 1주일은 걸릴 텐데 기다리시겠느냐? 하고 묻더라. 이걸 어찌하나 싶던 찰나에 마침 현대 홈쇼핑에 동일 모델에 동일 가격으로 물건이 있길래 그쪽을 주문하였다. 다음날 점심께에 칼같이 물건이 왔다. 그런데 웃긴게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보낸 업체가 어제 전화해서 재고 없다던 그 회사. 역시 옥션 지마켓 이런데에서는 악세사리 패키지를 안시키면 있는 재고도 사라지나보지?


한줄 결론 : 카메라는 대형몰에서 사자.


*렌즈 교환식 카메라라고는 오래전에 펜탁스 ist ds  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결과물에 대해서는 기대이상 이었다. 다만 이 카메라를 살 사람이 있다면 꼭!! 실물을 잡고 자주 쓰는 기능들을 한번 써보고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다이얼이 1개 뿐이고 밖에 버튼 빠져 나온것도 별로 없다. 이런 저런 기능의 대부분이 화면을 몇번 터치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일반적인 미러리스/dslr보다 오래 걸리고, 귀찮다. 물론 자주 쓰는 기능을 등록할 수는 있지만... 한달 정도 쓰다보니 대부분의 사진을 오토나 조리개 우선으로 두고 그냥 찍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14. 2. 2. 19:22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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