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에어컨 없이 보내기 너무 힘들어요. 

뜬금없이 이마트에 간 것은, 점심도 해결할 겸, 더위도 피할 겸, 선풍기 하나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냉풍기든 에어컨이든 선풍기든 서큘레이터건 뭐라도 이 더위를 피하는데 도움을 줄만한 걸 구입하기 위해서 였어요.


결과적으로 이것을 샀습니다.제너스 서큘레이트 팬 (JNF-800C)

원래, 이동식 에어컨 같은게 있으면 그걸 사려고 했는데 하나도 취급하는게 없네요. 에어컨이 아니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밖에 없었어요.




출처 : 다음 쇼핑 JNF-800C 페이지 화면(http://shopping.daum.net/product/A264036076/cateid:100109104108&pricegroupid:&q:jnf-8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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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하남점에 갔었는데, 아마 거기 있는 선풍기 종류중에는 가장 싼것이었어요. 

비슷하나 회전까지 가능한 동일 업체의 제품이 49,900원 정도였고, 이거는 29,800원을 주고 샀네요.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25,000원 까지 떨어진다고는 하나. 당장 필요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5천원 따위 그냥 버렸다고 생각하죠 뭐 -_-;;




박스는 저렇게 생겼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삼성마크가 보이나, 저거는 삼성화재 관련 마크이므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진만 보면 꽤 커보이기도 하는데요. 실제 까보면 이렇습니다.



딱 요게 답니다. 단촐하죠?

기능은 더 단촐합니다.



다이얼 이라곤 딱 이것밖에 없습니다. 약하거나 강하거나! 중간은 없네요 ㅎㅎ

거기다가 당연하지만 회전도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위아래로 각도를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바람을 쏴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싸니까 용서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작동하는 걸 찍어봤습니다.

처음엔 약으로 키는 것이고, 그다음엔 강으로 킵니다. 


강으로 했을 시 소리가 엄청나게 큽니다. 

제가 평소에 금속 재질의 선풍기를 쓰고 있어서, 이것도 다른 선풍기에 비해 소리가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너스 서큘레이터의 소리는 상상 초월이네요. 

물론, 바람은 크기에 비해서는 꽤 세게 나오는 편입니다. (풍량 강 기준)

풍량 관련 아쉬운 부분은 역시, 약과 강의 소음 및 바람 세기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점이에요

중간이 없네요. 

약으로 했을 땐 조용하지만 그만큼 풍량도 너무 약하고, 강으로 했을 때는 너무 시끄럽고 세져요.





여튼,

위 제품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전, 타이머등의 기능이 없어도 되는가?

YES 

NO 

 가격이 저렴해야 하는가?

YES 

NO 

 소리에 둔감한가?

YES

NO 


위 3개의 질문에 모두 YES를 선택하실 수 있다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한가지라도 NO가 있다면, 다른걸 선택하셔야죠. 대안은 너무너무 많으니까 ^^

2016. 8. 6. 18:59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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