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고생하던 어느날, 누군가 제습기를 틀어놓으면 습기가 줄어들어 시원하다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싼걸로 샀는데 그게 요 모델이었습니다. 신일산업의 SDH-WS600 모델, 아마 가장 싼 제습기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어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저도 저정도 가격에 산 것 같습니다.

>링크<


처음에 주문했을 때 불량품이 와서 반품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 받는 일이 있어서 사용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는데, 지금은 문제없이 쓰고 있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함께 느낌이 어떤지 설명해 볼게요.



요런 식으로 택배가 옵니다. 박스를 열면




요런식으로 박스가 하나 더 나옵니다. 맨 위의 사진은 택배용 박스인가봅니다.




박스를 뜯었을 때의 구성. 굉장히 단촐합니다. 제품과 설명서가 1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탱크의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한정 작동을 시킬 것을 대비해 외부로 물을 보낼 수 있는 호스가 마련되어 있곤 하지요. 

이제품도 마찬가지로 호스가 있는데, 그 호스가 물탱크 안에 있습니다. 




전원을 키면 위의 사진과 같이 동작을 하는데, 

굉장히 기본적인 기능만 있습니다. 

가운데의 전원버튼은 그야말로 전원 버튼이고


상단의 속도조절 버튼을 누르면 쾌속제습과 기본제습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이 제습기의 제습능력이 시간당 얼마 안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 소리는 기본제습 시 더 조용한 감이 있습니다.


우측의 습도조절 버튼을 누르면 연속/40%/60%/80%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보통 비싼 모델들은 한자리수 까지 조정이 가능하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는 이게 더 단순하고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좌측의 시간조절 버튼을 누르면 1시간/2시간/4시간/8시간/OFF 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최근 출근하기 전에 켜놓고 나가면 집에 들어올 때 즈음이면 물이 가득차서 작동이 중단되어 있었는데, 체감상으로 4~6시간 정도면 탱크에 물이 가득 차는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의 제습이 필요할 때 설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자동조절은 그야말로 자동조절입니다.





작동 영상입니다. 생각보다 시끄럽지는 않은편이긴 합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2등급입니다.

한가지 의야했던 것은 제조년월이 2016년 8월에 구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 4월 생산 제품이 들어오는 것인데요.

업체에 문의해보니 2014년 부터 2016년 까지의 제품이 랜덤으로 발송된다고 하는데 -,.- 두번 연속으로 2014년 제품이 온걸 보면 재고가 굉장히 많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구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인터넷으로 구입하셨으면 해당 쇼핑몰의 구입되었다는 화면을 캡쳐)가 있다면 나중에 수리받을 때도 불이익이 없다고 하니 한장 마련을 해뒀습니다.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제습면적이나 용량은 작은편이기는 합니다만, 원룸이나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애초에 가격이 싸기도 하구요. 저렴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2016. 8. 12. 05:58 · 살 것 / 산 것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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